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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카펫'이 영화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특급 조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영화 '전설의 주먹', 드라마 '마녀의 연애', '너희들은 포위됐다' 그리고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닥터 프로스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성지루는 19금 어벤져스 군단이 소속되어 있는 영화 제작사 사장이자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단어 선택 시 매번 한가지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극 중 막내 황찬성에게 변태로 오인 받아 대치를 이루는 장면 등 본인 특유의 코믹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영화 '제보자'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해일이 "촬영 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굉장히 스마트한 분이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밝으신 면이 있으시더라", "서로 이야기를 통해 편해졌고 '부부 같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기는 물론 성격까지 극찬한 배우 이미도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왕년에 잘나간 19금 영화배우이자 현 19금 배우들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써니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상 자신이 맡은 역할을 모두 영화화 시킬 만큼 연기의 맛을 잘 살려 냈으며 등장하는 순간마다 촬영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의심의 여지 없는 완성도 높은 코믹연기를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아역 출신 배우이자 드라마 '덕이', '소문난 칠공주', '빅'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신지수는 현 19금 영화배우인 '딸기' 역할을 맡아 어벤져스 군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극중 19금 영화배우답게 육감적인 몸매와 남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애교로 남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레드카펫'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