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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이 주연을 맡고 있는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시즌2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곧장 시즌3 제작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3의 특이사항은 지난 두 시즌과 달리 촬영 장소가 바뀐다는 것이다. 지난 두 시즌동안 LA를 본거지를 두고 촬영 해 왔으나 시즌3부터는 장소를 캐나다 밴쿠버로 옮긴다. 제작사 측은 "캐나다 밴쿠버의 풍광과 배경을 한껏 살려 좋은 드라마를 보이겠다"라며 "여러 조건이 맞아 그쪽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혀 제작환경 뿐 아니라 드라마 내용의 변화도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7월 초 미국 전역에 첫 전파를 탄 '미스트리스'는 여름 시즌이라는 악재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첫 주 월요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세계 40국에 판매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시즌1이 OCN에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드라마에 두 번째로 출연을 하게 된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에서 카렌 역을 맡았으며, 알리사 밀라노는 그의 친구인 사바나역을 맡게 돼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에 출연했던 로첼리 에이테스(Rochelle Aytes)가 에이프릴역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제스 맥켈란이(Jes Macallan) 조슬린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김윤진은 현재 한국에 머물며 '해운대' 윤제균 감독의 복귀작 '국제 시장'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