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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뮤비 스틸 공개…서태지에게 '소격동'이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30 09:36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뮤비 스틸 공개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가 정규 9집 앨범에 아이유가 참여하는 사실이 알려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격동'의 뮤직비디오 스틸이 공개됐다.

다음달 20일 서태지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 한다. 이 가운데 서태지 9집의 수록곡 '소격동'은 아이유와 함께 한 '소격동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다.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9집 앨범을 구상하면서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두 개의 노래와 두 개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두 가지의 비밀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레이션 '소격동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오전 0시 '소격동' 프로젝트의 아이유 버전이 먼저 공개되며, 이어 10일 오전 0시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이 공개된다.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을 다른 가수가 가창한 것은 데뷔 22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30일 서태지의 소속사는 선공개곡 '소격동'의 뮤직비디오 스틸 사진과 함께 주연으로 나선 김현수, 성유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난간 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김현수의 모습과 1980년대 입었던 교복을 착용하고 위를 올려다보는 성유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 당시의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소격동'에 얽힌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서태지는 소속사를 통해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후배 여자 가수로 평가하던 아이유씨를 바로 떠올렸고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려 진다면 어떨까 생각해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줘 무척 기쁘다"고 전했으며, "소격동은 서태지가 어린 시절 자라고 지낸 동네다. 서태지에게 있어 소격동이란 이미지가 매우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프로젝트 대박 기대 중", "서태지 아이유 두 사람이 콜라보 할 줄 몰랐네", "서태지 아이유 어떤 곡이 탄생할까 설렌다", "서태지 아이유 콘서트에도 함께 할까",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프로젝트 가요계가 들썩할 것", "서태지 아이유 매력적인 노래 탄생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다음달 18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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