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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에 집 사달라고 요구를 거절하자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을 요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1일 지인 소개로 이병헌을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몇 차례 함께 어울렸고 그 과정에서 이성교제의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과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 8월 14일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며 집을 사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씨와의 관계 정리를 통보했다.
그러자 집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희가 다시 들어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이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하는 거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고 협박하며 7월 3일에 촬영했던 음담패설 동영상을 언급했다.
이들은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며 현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곧바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체포됐다.
이병헌 측은 "두 여성에게 금전적인 협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간 말을 아낀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와 상의 하에 공판 등의 진행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였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사실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집 사달라 요구에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를 왜 한 거죠?",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하면 진짜로 사 줄 것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정말 어이없는 생각을 하셨군요",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라니...도대체 어디까지 요구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