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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비판 "아예 조용히 있다 검찰 조사 받는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08:46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비판

썰전 허지웅 이병헌 손편지 비판

협박사건을 당한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불찰을 사과한 손편지에 대해 '썰전'의 허지웅과 김구라가 잘못된 대처였다고 지적했다.

2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글램 다희, 모델 이지연과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 댓가로 50억원 협박을 당한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이 구속되고 사건이 일단락 된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자신의 잘못도 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팬들과 아내 이민정을 비롯한 가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와 관련해 '썰전' 김구라는 "(이민정과 열애, 전 여친 피소 등으로 인해) 그간 이병헌이 손편지로 인해 대중의 마음을 얻는데 재미를 본 상황이었다. 그랬다가도 여론이 이번에 확 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순애보를 상징하는 손편지가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는 것으로 비춰져 더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고 덧붙였다.

허지웅 역시 "손편지는 잘못된 방식의 위기관리였다"며 "차라리 이런 손편지를 쓸 것 같으면 아예 조용히 하고 검찰 조사를 기다리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을까"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사과문에서 "많은 분들의 사람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가장 가슴 아픈 건 제게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저로 인해 수많은 시선을 받았고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간절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사과문 직후 이지연이 이병헌과 교제한 사이라고 팬들은 이병헌의 진정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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