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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과 수영의 20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케미의 비결이 뭘까. 감우성이 동안이고 수영이 노안이기 때문일까.
감우성은 향후 전개에 대해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어디선가 봤던 내용일 수도 있고,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배우들이 새롭게 해석해서 신선하게 연기하려고 한다"며 "시청자들도 그렇게 봐줄 거라 믿고 남은 분량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주변에서 감우성 선배님과 내가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 보인다고 하더라"며 "선배님이 동안이기도 하지만 내가 노안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요즘엔 감우성 선배가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짠한 마음이 든다"면서 "동하 그 자체이기 때문에, 딱 보면 동하라는 마음밖에 안 들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 봄이(수영)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가 운명적으로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첫 방송 이후 줄곧 수목극 1위를 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