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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한국드라마 최초로 요르단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미생' 팀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비롯,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페트라와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인 와디럼 사막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말로만 듣던 세계적인 유산의 황홀한 절경을 작품 속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어 '미생'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생' 제작진은 "요르단은 중동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평화로운 곳이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안전하게 촬영하고 있다. 특히 암만의 다운타운에서는 촬영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기도 했지만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의 속에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무역회사 상사맨의 일상을 다룬 드라인 만큼 현지 교민들도 자신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탄생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은 일에 갇혀 매일 울고 웃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과 인간관계를 그린 작품. 오는 10월 17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