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는 '처음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타블로는 딸 하루와 함께 민속촌에 방문, 전통 혼례 체험에 나섰다. 하루는 빨간 활옷과 화사한 족두리를 두르고 나타나 앙증맞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이에 타블로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으나 하루는 신랑용 말에만 관심을 보였다. "얘는 이름이 뭐에요?"라며 재잘거리더니 신부용 꽃가마를 뒤로한 채 말을 선택한 것. 타블로는 가마꾼들에게 "어휴~ 말 탄 신부는 처음이시죠?"라며 머리를 떨구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