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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 2화에서는 라오스의 꽃, '방비엥'으로 건너가 배낭여행의 참 재미를 만끽하는 20대 꽃청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작열하는 태양과, 마구 쏟아지는 비를 맨 몸으로 받아내며 방비엥을 온 몸으로 느끼는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급기야 제작진이 "카메라를 주고 우리는 따라가지 않을 테니 자유롭게 저녁시간을 보내라"는 말에 제작진이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한 20대 꽃청춘들은 무한리필 삼겹살집에 들어가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제작진 숙소의 방문을 두드려 오토바이 탈취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순진무구한 20대 청춘들의 귀여운 마음이 시청자에게 또 다른 웃음과 훈훈함을 전한 것.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는 라오스 '방비엥'의 모든 것을 쉼 없이 만끽하는 20대 꽃청춘들의 모습이 숨가쁘게 펼쳐졌다. 석회동굴에서 튜브타고 놀기, 쏭강의 거센 물결을 따라 카약 타기, 세계에서 몰려든 배낭여행자들과 함께 춤추기, 자전거 빌려타고 방비엥 산길 달려보기 등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노는 20대 청춘들의 모습이 브라운관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