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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박은빈 "열 번째 사극, 전통적 여인상 잘 어울리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6:26


'비밀의 문' 박은빈

배우 박은빈이 열 번째 사극 작품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은빈은 "벌써 열 번째 사극 작품"이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제가 열 번째 사극을 한 다는 기사를 보고 제가 했던 사극을 다시 봤다"면서 "삼국시대 고구려·신라 등 안 해본 시대가 없더라"고 웃었다.

이어 "처음 한 작품이 10살 때 '명성황후' 세자빈 역할이었다. 그때 당의 같은 전통 의상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며 사극을 자주 선택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 뒤로 감독님들이 계속 불러주셨다. 현대극보다 사극을 더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사극이 더 어울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제가 전통적인 여인상에 잘 어울리나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비밀의 문'에서 박은빈은 혜경궁 홍씨를 맡았다. 사도세자 이제훈(이선) 아내로 강인하고 단호하며 차가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질고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는 천의 얼굴을 가진 세자비 역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밀의 문 박은빈 사극에서 매력 더욱 빛난다", "비밀의 문 박은빈 이번 연기 많이 어려울 듯", "비밀의 문 박은빈 강인한 여인상에 어울리는 듯", "비밀의 문 박은빈 선하지만 강직한 면모 잘 드러날 것", "비밀의 문 박은빈 당의가 굉장히 잘 어울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장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 갈등을 다룬다. KBS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하며, 오는 22일 첫 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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