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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저격 "꼴사나워, 권리는 받아 챙기면서…"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17 16:30



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저격 "꼴사나워, 권리는 받아 챙기면서…"/ 사진=스포츠조선DB

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 저격 "꼴사나워, 권리는 받아 챙기면서…"

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의 난방비 사건을 비난한 가운데, 허지웅이 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난방비 문제로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은 김부선을 비난한 방미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H아파트 반상회에서 입주민과 난방비 문제로 다투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부선을 고소한 주민은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김부선은 쌍방 폭행임을 강조하며 SNS에 폭행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방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 계정에 "김부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연기자보다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방미는"외로움? 그런 건 누구에게도 있다. 하물며 연예인에게 외로움은 기본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다"며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덧붙였다.

허지웅이 일침 가한 방미의 김부선 비난에 네티즌들은 "허지웅이 올린 트위터 글 김부선 비난한 방미 글이구나", "허지웅 트위터 글 김부선 비난한 방미 향한 일침이네", "김부선 비난한 방미에 일침 가한 허지웅 맞는 말 했어", "허지웅 김부선 비난한 방미에게 일침 가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허지웅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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