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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이 키다리 아저씨로 돌아왔다.
이어 "내 역할은 말 그대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며 "한 기획사 대표 역할을 맡아서 신인 개발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윤세나란 여자를 보호해주고, 여러가지 갈등 구조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계속 사랑하게 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지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방황하는 천재작곡가 현욱 역을 맡았다. 현욱은 죽은 애인의 동생인 세나(정수정)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