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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강용석 화해 요청
해당 글에서 이지애는 "아직도 그 얘기냐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아나운서들의 상처는 꽤 깊었습니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지애는 "처음 이 얘기를 들은 아나운서들의 반응은 황당함이었습니다. 대체 무얼 주어야 했느냐고 우리끼리 서로 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흘러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이는 곧 분노와 억울함으로 바뀌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가 끝난 후 연세대학교 소속 20여 명의 대학생들과 저녁식사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대생에게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해 여성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파기환송심에서 집단 모욕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이 내용을 보도한 모 언론사 기자를 '허위 기사를 작성.공표했다'며 무고한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지애는 "술자리에서의 말 한마디 실수로 4년이 지나서까지 시달리는 그 분 역시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으셨으리라 믿습니다"면서 "말 값 1500만원. 그것은 결코 과한 액수가 아닙니다. 이제는 '다 준다'는 의미가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나 사랑의 표현으로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며 "오랜 시간 마음 고생했을 그 분과도, 아직도 오해하고 있을 일부 대중과도 이제는 화해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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