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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의 협박 사건이 새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병헌과 악연이 있는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1년 8개월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병헌을 언급했다.
2013년 2월 1심에서 협박 혐의 등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강병규는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같은 시기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강병규가 이날 언급한 기사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이지연이 "이병헌과 사귀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구속된 걸그룹 멤버 김 씨(21)로 세 사람이 와인을 마시다 술이 떨어져 모델 이지연이 술을 사러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이병헌이 김 씨에게 음담패설을 하자 몰래 촬영을 시도했다는 것.
도주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유럽행 항공권에 대해서는 "항공권이 아닌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표와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과 피의자 이 씨, 김 씨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 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드디어 강병규도 한마디 했네" "모델 이지연이 누구야?",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지연과 대질심문 하나?", "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민정은 어쩌나?", "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수사 발표는 언제하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