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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렛잇비
가장 먼저 등장한 소방관 유창선 씨는 "명절 때도 저희들은 항상 비상대기죠. 신고받으면 곧바로 출동하죠. 두려움도 우리를 못 막고 불길도 우리를 못 막죠. 근데 우리를 막고 있는 건 얌체운전. 비켜줘요. 힘들게 도착해 보니 장난전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간호사 강혜진 씨는 "아픈 환자 돌보다 보면 하루가 부족하죠. 몸이 열 개라도 쉴 틈이 없어요. 3교대에 밤샘 근무. 명절에도 일 해요. 아픈 사람 없는 세상에 살고 싶어요. 실업자가 돼도 좋아요. 아프지 마요"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한 여성은 "나는 명절 때가 되면 일이 너무 많아요. 하루종일 쉬는 시간 없어요. 여기서도 나를 찾고 저기서도 찾아요. 명절에 제일 바쁜 내 직업. 엄마. 그래도 아들 딸 보면 힘나요"라고 노래한 뒤 "은영아"라고 딸 이름을 불렀다.
이 여성은 '렛잇비'의 홍일점 개그우먼 박은영의 어머니 전정옥 씨였다. 어머니와 무대에 함께 선 박은영은 눈물을 흘렸고, 방청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와 "여러분 힘내요. 여러분 웃어요.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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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렛잇비, 추석 때도 일하는 분들 힘내세요", "
'개콘' 렛잇비, 엄마에서 눈물 터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