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고등학생들에게 "일찍 결혼하지 마라" 당부한 사연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9-06 15:24



홍은희가 남편 유준상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홍은희는 신정고등학교에서 진행된 JTBC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 과정에서 "유준상과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게 됐다. 호기심 어린 17세 소녀들의 질문공세에 결국 홍은희는 결혼과정에 얽힌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했다.

사실 홍은희와 유준상의 만남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은 대중에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다. 유준상은 항공사 모델로 활동중이던 신인 홍은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상태. 하지만, 막상 홍은희와 일터에서 만남을 가지고도 자신이 점찍어뒀던 항공사 광고 모델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다. 이후 홍은희가 자신이 반했던 광고 모델이란걸 알아챈 뒤부터는 적극적인 구애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3개월만에 프러포즈를 성공시켰다.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내용이지만 어린 학생들은 잘 알지 못했던 터. 홍은희의 입을 통해 흥미진진한 결혼과정의 풀스토리가 터져나오자 소녀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숨소리도 내지않고 경청하기 시작했다. 지켜보는 이들이 긴장될 정도로 홍은희의 이야기에 빠져드는 소녀들의 모습에 지켜보는 제작진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소녀들을 웃게 만든건 행복한 결혼 스토리 끝에 나온 홍은희의 조언이다. 다소 이른 나이에 11살 차이를 극복하고 유준상과 백년가약을 맺었던 홍은희는 "일찍 결혼하지 마라"며 학생들에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의 입으로 들어보는 유준상과의 결혼 이야기는 6일 오후 9시 40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9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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