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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 동료 오열 속 발인…권리세 상태 "3차례나 숨 멎어. 의식 불명"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2:01



레이디스코드 은비, 동료 오열 속 발인…권리세 상태 "3차례나 숨 멎어"

레이디스코드 은비, 동료 오열 속 발인…권리세 상태 "3차례나 숨 멎어"

5일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또 다른 멤버 권리세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 일정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뒷바퀴가 빠지며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숨졌으며. 특히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는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수술 조건이 충족되면 다시 재수술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권리세는 사고 당시 구급차가 오기 전 뇌가 팽창된 상태로 산소 공급이 안 돼 숨이 3차례나 멎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레이디스코드 소속사와의 인터뷰에서 "권리세가 현재 차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며 권리세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8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은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은 기독교식으로 진해됐으며,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유족과 친지와 지인들을 비롯해 양동근, 정준, 선우, 럼블피쉬, 최진이 등이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특히 예배가 끝나고 멤버 애슐리와 주니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린 채 소속사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인장에 들어가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에 "권리세 상태, 고은비 발인. 빨리 의식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권리세 상태는 어떤가요? 오늘 고은비 발인식에는 멤버 두 명만 함께 했군요", "권리세 상태, 의식이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고은비 발인식에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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