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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고은비 사망·권리세 상태 몰라"…오늘 발인, 애슐리-주니 '눈물의 배웅'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10:59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고은비 사망·권리세 상태 몰라"...고은비 발인, 애슐리-주니 '눈물의 배웅'

레이디스코드 이소정, "고은비 사망·권리세 상태 몰라"...고은비 발인, 애슐리-주니 '눈물의 배웅'

지난 3일 교통사고를 당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사흘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소정이 오늘(5일) 오후 수술에 들어간다.

5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권리세가 대수술을 받은 후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이며 아직은 차도가 없다"며 "이소정은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태며 오후에 안면 골절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진은 고은비의 사망과 권리세의 상태를 소정에게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때문에 현재 이소정은 고은비의 사망과 권리세 상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께 대구 일정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뒷바퀴가 빠지며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 인근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숨졌으며, 다른 멤버 권리세와 이소정은 중상을 입었다.

특히 교통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3일 새벽 2시부터 10시간 넘게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는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정은 얼굴을 제외하면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오전 8시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은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유족과 친지와 지인들을 비롯해 양동근, 정준, 선우, 럼블피쉬, 최진이 등이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발인에 앞서 오전 7시30분 유족과 친지, 친구, 소속사 관계자 등이 모여 기독교식으로 발인 예배가 진행됐다.

특히 예배가 끝나고 애슐리와 주니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물을 흘린 채 소속사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인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경기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많은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와 관련해 "권리세 상태를 이소정은 모르는군요", "권리세 상태와 고은비 사망을 이소정이 나중에 들으면 진짜 충격 받을 것 같네요", "권리세 상태가 많이 안 좋은가보네요. 이소정은 오늘 수술을 하는군요", "고은비 발인식 모습을 보는데 너무 슬프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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