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故은비 빈소 조문 행렬… 母 베스티 붙잡고 오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12:00


은비 빈소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 故 은비의 빈소에는 아이돌 그룹 동료들과 선후배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다. 에이핑크, 비원에이포, 베스티, 방탄소년단 등 함께 활동하고 있던 아이돌 그룹들이 스케줄을 마치고 빈소를 찾았다.

특히 평소 은비의 어머니와 친분이 두터웠던 베스티 멤버들은 함께 끌어안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뿐만 아니라 홀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인 양동근, 오윤아, 김완선, 아이비, 정준 등도 조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의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로 화장후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3일 오전 1시30분께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고은비)가 세상을 떠났으며,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에 들어갔으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많이 부은 상태로 수술을 중단한 채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 보는 중이다.

또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었으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그 외에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다행이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은비 빈소 안타까운 눈물들이 많네요", "은비 빈소 동료 선후배들 침통함이 클 듯", "은비 빈소 어머니의 오열에 가슴 아프다", "은비 빈소 사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더욱 가슴아파", "은비 빈소 많은 친구 선후배들의 따뜻한 배웅이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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