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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이 최고의 수트발을 뽐내며 '침 튀기는 PT 전쟁'을 벌였다. 멤버들은 야외취침을 면제받을 '최고의 여행'으로 뽑히기 위해 고군분투, 옷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처절한 '야생 본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자연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준호-차태현 팀은 마치 '이벤트학과' 학생이 된 듯 죽이 척척 맞게 일사천리로 PT를 준비했고, 김종민-차태현은 '역사문화' 테마에 걸맞게 마지 '역사학과' 학생처럼 진중하면서도 맥을 제대로 짚은 PT 준비를, '맛'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주혁-데프콘 팀은 PT에 쓸 자료를 준비하며 연필로 선을 긋는 등 마치 '미대학생'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린 멤버들은 PT에 앞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모두 수트로 갈아입어 '환골탈태' 한 모습으로 만났는데, 서로 각자 다른 팀으로 만나 경쟁을 펼치게 된 3G 김주혁-김준호-김종민은 멀끔한 모습에 서로를 훑어보며 머쓱해 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악수'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PT 중 멤버들은 김종민-정준영 팀을 견제하며 예리한 질문세례를 퍼부어 신경전을 펼쳤는데 정준영은 단호하게 "질문은 거부합니다"라며 형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민첩함으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