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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OCN 드라마 '처용'에 이어 더욱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지상파 연속극에 무리 없이 스며들고 있는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26일 제대로 된 악녀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질투심이 많고 철이 없는 귀여운 악녀로서 활약했던 전효성의 진가가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평소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전효성의 스타일링도 '고양이는 있다'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전효성은 화이트 폰트에 심플한 블랙 컬러 티셔츠 한 장만으로 내츄럴한 패션 센스를 뽐낸 것.
약 8개월만에 시크릿 '완전체' 활동인 만큼, 다섯 번째 미니앨범 'SECRET SUMMER(시크릿 써머)'의 타이틀곡 'I'm In Love(아임 인 러브)'는 국내 음원 차트 선전을 비롯해 중국 최대의 뮤직비디오 사이트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