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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e스포츠에서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 바람이 거세다.
같은 날 한국을 방문중인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WCS GSL H조 경기가 끝난 직후 이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영호의 도움을 받아 얼음물을 뒤짚어쓰며 한국 e스포츠팬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모하임 CEO는 월드스타 싸이에 이어 이영호를 지목, 이영호 역시 이 대열에 동참했다. 권이슬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게임 정보프로그램 게임플러스의 생방송 말미에 직접 스튜디오에서 얼음물 샤워를 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했다.
권 아나운서와 이상혁은 다시 태평양을 건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 브랜든 벡 대표를 다음 주자로 동시에 지목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벡 대표에게 두 사람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