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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성도착증이란? '충격'

기사입력 2014-08-22 16:35 | 최종수정 2014-08-22 16:44



김수창 CCTV 일치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성도착증이란? '충격'

김수창 CCTV 일치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성도착증이란? '충격'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 전 지검장의 변호인인 문성윤 변호사가 나와 경찰 수사결과 발표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문 변호사는 "현재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며 "경찰의 수사결과를 대부분 받아들인다. 사법절차를 따를 것이다"며 김 전 지검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문제를 주변과 상의해 치료 할 계획"이라며 "김 전 지검장은 정신적으로 극도로 피폐해진 상태다.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수치심을 느끼며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 당시 일부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전 지검장은 "깊은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이다. 국민께 충격과 실망을 준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한 남성이 분식집 앞에서 음란행위 중이다"라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공연음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내가 연행되기 전 다른 남성이 현장에 있었다"며 "경찰이 다른 남성을 나로 오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를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또 김 전 지검장이 찍힌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2개도 비교 분석을 맡겼다.

분석결과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영상에 나오는 인물의 소지품, 인상 착의, 얼굴형과 걸음걸이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김 전 지검장이 왕복 7차선 대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을 두고, 성도착증(성적 행동 중 변태적인 이상습성)이 의심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성도착증은 여학교 주변에서 성기를 노출하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속칭 '바바리맨'은 노출증 환자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노출증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정상적이지 않은 행위로만 성적 만족을 느끼는 것을 성도착증이라고 한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수창 CCTV 일치, 결국 국과수가 맞다고 하니 인정했군요. 성도착증이란 뭐기에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요?", "김수창 CCTV 일치, 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일까요?", "김수창 CCTV 일치, 처음에 부인한 이유는 뭐죠? 성도착증이란 뭔가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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