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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걸린 아이 방치? 사망 당시 모습 '충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16:08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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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동화의 집'위탁모의 잘못된 생각에 옴에 걸려 사망한 아이의 사망 당시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으로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방송은 어린이 연쇄 실종사건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입양해 돌봐온 한 중년 부부의 집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 부부는 남편은 현직 고위직 공무원에 살림도 풍족하고 금실도 좋아 보여 입양 부모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동안 부부는 정식 입양기관과 개인 위탁양육 형식으로 모두 5명의 아이를 데려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취재진이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아본 결과 이상하게도 아이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았다. 더욱이 이 부부는 '집에 귀신이 보인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5차례나 소리 소문 없이 집을 옮겨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황당한 이유로 손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할아버지와 생모의 사연을 접했다. 사망한 고(故) 정태민 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모가 1년 만 위탁가정에 맡기기로 했다. 어려운 형편의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며 양육비도 거절한 위탁모는 약속한 기한이 다자오자 아이를 양자로 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놀란 생모는 위탁가정을 찾았지만 이미 이사간 후였으며, 연락을 피하고 만나기를 거부해오고 있어 할아버지와 생모는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수사 도중 위탁모가 태민 군 전에 입양한 태유 군의 사망신고를 한 흔적을 발견했다. 그러나 나이에 비해 신체사이즈가 너무 작은 태유 군의 DNA를 감식한 결과 태유 군이 아닌 태민 군이었던 것.


또한 사망한 시기는 생모에게 양자로 들이고 싶다고 했을 당시 보다 이전으로 생모에게 태민 군의 사망사실을 숨겨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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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태민 군의 사인이다. 옴에 걸려 사망한 부검 사진을 본 전문가는 "이렇게 심하게 옴이 온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걸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옴은 알을 낳고 그게 또 파고들어서 알 낳고 이렇게 하면서 쫙 퍼지는 거다"라며, "옴은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몇 번만 약 바르면 다 나아서 끝나는 가벼운 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태민 군을 데리고 있었던 양모는 과거 자신이 허리수술로 인해 불임판정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의사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아이의 몸에서 딱지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낫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군, 옴으로 사람이 죽는다니 말이 안 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태민이 옴으로 죽었다니 충격적", "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에 걸린 태민이 병원에도 못가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건강하던 태민이가 옴 때문에 사망?"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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