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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한 분으로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세종대왕이 한글만 만든 것은 아니다. 음높이를 재는 도구인 율관을 제작했고, 악보의 일종인 정간보를 창제했으며, 여민락을 작곡했다. 조선음악의 르네상스를 연 위대한 작곡가이자 우리 음악사에 길이 남을 음악가인 것이다.
중견 영화감독 김형준과의 공동작업으로 단원들의 연기를 담은 영상과 실제 연주가 함께 한다. 베이시스트 서정철, 작곡가 홍정의가 힘을 모았다.
2005년 창단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2013년 유경화 단장이 취임하면서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앙상블 구조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클릭!국악속으로'라는 기획을 통해 '스토리 콘서트-세종이야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꿈.꾸.세'로 초,중,고생들을 찾아간다.
정가 김민정, 베이스 JC Curve, 퍼포먼스 송경근, 철현금 한솔잎 등이 나서며 40여명의 단원이 국악 에너지의 한마당을 펼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