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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029만명 동원, '겨울왕국' 제치고 올 최고 흥행영화 등극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11 08:45



영화 '명량'이 지난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1077만 8980명을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에만 280만9312명을 동원하며 '겨울왕국'의 1029만 5591명을 앞서 올해 최고 흥행 영화가 됐다.

지난 1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개봉 1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신기록을 수립하며 개봉 이후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는 '괴물'(13,019,740명), '도둑들'(12,983,341명), '7번방의 선물'(12,811,21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3,408명), '왕의 남자'(12,30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6,735명), '변호인'(11,375,954명), '해운대'(11,324,433명), '실미도'(11,081,000명)에 이은 열 번째 쾌거다. 외화 '아바타'(13,302,637)와 '겨울왕국'(10,295,483)을 포함하면 열 두번째다.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10일 이나 앞선 기록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를 비롯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과 약 3배 격차의 빠른 속도이다. 이로써 '명량'은 각종 한국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세운 것에 이어 개봉 12일 만에 역대 최단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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