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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이 지난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1077만 8980명을 기록했다.
이는 '괴물'(13,019,740명), '도둑들'(12,983,341명), '7번방의 선물'(12,811,213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3,408명), '왕의 남자'(12,30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6,735명), '변호인'(11,375,954명), '해운대'(11,324,433명), '실미도'(11,081,000명)에 이은 열 번째 쾌거다. 외화 '아바타'(13,302,637)와 '겨울왕국'(10,295,483)을 포함하면 열 두번째다.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10일 이나 앞선 기록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를 비롯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과 약 3배 격차의 빠른 속도이다. 이로써 '명량'은 각종 한국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새롭게 세운 것에 이어 개봉 12일 만에 역대 최단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