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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출신 쓰레기스트, 첫 정규 앨범 발매. 9일 홍대서 콘서트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06 13:34



'슈퍼스타K' 시즌5에서 독특한 외모와 개성있는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던 밴드 쓰레기스트가 6일 첫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 '슈퍼스타K' 이후 발표한 싱글 '메탈간지'로 아르바이트 업체 광고까지 찍으며 대중들에게 크게 각인되었던 쓰레기스트는 메탈밴드임에도 불구하고 귀에 잘 들리는 공감가는 가사로 한국적 메탈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밴드이다. 이번 앨범에서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 같은 곡이자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는 타이틀곡 '새우사냥'을 비롯하여 총 7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CD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수록곡 모두를 무료 다운받을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도한다. 이는 음원 위주의 유통으로 유명무실해진 음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실제 뮤지션들의 수입증대 효과는 물론 기존 음원과 스트리밍 형태의 유통구조로 인해 음악산업에서 소외되었던 중장년층에게도 좀더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앨범 발매기념으로 오는 9일 서울 홍대입구 브이홀에서 개최되는 쓰레기스트 콘서트에는 '슈퍼스타K'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시환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큰 관심을 끈다. 박시환은 '슈퍼스타K'에서 홍대에서 쓰레기스트와 합동공연을 4강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번 공연에 쓰레기스트와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며 그 약속을 지킬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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