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사랑과 전쟁2' 시청자 마음 상하게 해 죄송"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04 11:20



'나는 남자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이 '사랑과 전쟁2' 폐지와 관련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과 전쟁2'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해 평균 7%의 시청률로 동시간 1위를 기록하던 '사랑과 전쟁2'는 갑작스럽게 폐지돼 지난 1일 종영됐고, '나는 남자다'가 기존 시간대에 편성됐다. 이에 많은 애청자들은 '사랑과 전쟁2'의 폐지 원인을 '나는 남자다'의 편성으로 꼽으며 항의했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개인적으로 편성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과 전쟁2'가 시청률도 좋고 관심을 많이 받았던 프로그램인데 우리 프로그램이 후속으로 갑자기 들어오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건 아닐까 싶다.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수치에 연연하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다. (시청률)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열심히 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랑과 전쟁2'를 사랑해준 많은 시청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

'나는 남자다' 유재석이 왜 사과하지", "

'나는 남자다' 유재석, 믿고 보는 프로그램", "

'나는 남자다' 유재석, 분명 재밌을 것 같다", "

'나는 남자다' 유재석, 사랑과 전쟁2는 아쉽지만 그래도 본방사수 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예능 최초로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그들의 일상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방송이다.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이 출연한다. 오는 8일 밤 11시 5분 첫 방송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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