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쇼미더머니 육지담 실수연발 무대에, '스승' 허인창 "어린 것이 전쟁터에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01 09:59 | 최종수정 2014-08-01 10:02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

'쇼미더머니3' 도전자 육지담의 실수투성이 무대에 '스승' 허인창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일 허인창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 전쟁터 같은 속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힘들었을고…"라고 입을 뗐다.

허인창은 "그간 잘 이겨낸 네가 기특하고 대견스럽네. 나보다 낫다. 내 앞에서 늘 활짝 웃는 얼굴로 티 안내줘서 정말 고맙고 맘고생 몰라준 나도 너무 미안하고 그렇네"라고 말했다.

이어 허인창은 "오늘 방송 전까지 티 안내고 맘고생 했을 너를 생각하니깐 자꾸 내가 미안해서 울컥 울컥하는데 이제 후련하다 생각하고 푹 자라! 맛있는 거 먹자"라고 덧붙이며 같한 애정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육지담은 가사를 잊고 비트를 놓치는 등 실수 연발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육지담은 반전을 노리며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

하지만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육지담은 관객 투표 결과 12명의 래퍼 중 7표나 얻어 9위에 올르는 반전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스승 허인창의 애정 남다르네", "쇼미더머니 육지담 실수에도 상위권 랭크 반전이다", "쇼미더머니 육지담 무대에 허인창 마음 안타까운 듯",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의 걱정과 달리 반전 결과에 모두 놀라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