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이경영, 고수희의 돌발 고백에 '횡설수설'…뭐라 했길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9 17:43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신의 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타짜 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로 오는 9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보고회에서 고수희와 이경영이 환하게 웃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29.

배우 고수희가 선배 이경영에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해 이경영을 당황시켰다.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이경영,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박효주, 오정세, 고수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고수희 씨가 자꾸 저에게 진한 눈빛을 보냈는데 그 의미를 알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영의 기습 폭로에 당황한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님은 아주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배우셨다"고 답하자, 이경영은 "그런 눈빛과는 달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되려 "제 생애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전작 '써니' 때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서 이번에 막 들이댔다"는 고수희는 "사실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버렸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돌발 고백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경영은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서 저는 요즘 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까부터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타짜2 이경영 고수희 썸타는 기류인가요?", "타짜2 이경영 고수희 두 사람의 돌발 고백 이거 어떻하지", "타짜2 이경영 고수희 돌발 고백에 되려 당했네요", "타짜2 이경영 고수희 영화 촬영 분위기 알 수 있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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