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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서세원 내연녀에게까지 협박 받아 "딸 또래 아가씨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25 18:14


서세원 서정희

방송인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 씨가 이혼을 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서세원의 여자문제'를 꼽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에게 폭행 당하는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 30여 년간의 결혼생활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이후 25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서정희는 또 한 번 그간의 마음고생들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서정희는 부부 관계가 멀어진 원인으로 서세원의 여자문제를 꼽았다.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 때문에 부부간의 갈등이 심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이 아가씨가 내 딸아이 또래다. (서세원이) 수도 없이 여자와 문자를 하고 지우고, 계속 내 옆에 서서 여자랑(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서세원과 내연녀 사이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가 있음에도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 여자는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내연녀에게 매일 협박 문자를 받고 있다"는 서정희는 "딸에게 남편이 음성메시지로 하루에 30통 이상씩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서정희는 서세원의 외도를 가장 큰 이혼사유로 꼽았다. 그녀는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고 적혀 있었다. "'남편이 일본을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며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떼어 달랬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거다"고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32년 동안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저한테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며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오열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목사 서세원, 알고보니 딸 또래 내연녀 있었다니 충격적이다", "서정희가 밝힌 서세원은 내가 알고 있던 그 사람 아냐", "서세원 목회자 맞나, 서정희와 가정 버리고 어떻게 그런 일을", "서세원 억울하다면 서정희 처럼 직접 나와 진실 밝히라", "서세원 서정희 30년 간의 부부생활 들어보니 충격적이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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