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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약혼자의 이중생활 '회칼 구입 이유?' 소름

기사입력 2014-07-06 14:54 | 최종수정 2014-07-06 14:56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예비신부 실종 사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녀의 마지막 행적을 좇았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예비신부 실종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나갔다.

예비신부인 치위생사 이방연 씨는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을 예정인 남자친구 알렉스 최(가명)와의 결혼에 대한 고민과 압박을 받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자란 이 씨와 달리 알렉스 최는 소위 명문대를 졸업한 부잣집 아들이었던 것.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알렉스 최의 부모님은 뉴욕에서도 손꼽힐 만큼 이름난 사업가였는데 두 사람의 관계를 탐탁지 않아 했다.

그러다 2012년 무렵, 알렉스 최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하면서 부모님들 반대는 더욱 거세졌다. 알렉스 최가 이 씨와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결정했기 때문. 두 사람에게는 4년의 연애가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이 씨는 자신을 반대하는 알렉스 최의 부모님이 여전히 고민이었지만 자신만 믿으라며 '결혼해서 잘 살자'는 그의 적극적인 제안에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은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될 이 씨를 '신데렐라'에 비유하며 부러워했다. 출국 전날까지 주위에 인사를 다니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난 후, 그렇게 미국으로 떠난 이 씨는 거짓말처럼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종적을 감춰버렸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 최의 실체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알렉스 최는 이 씨가 실종된 상태에서 다른 여성과 해외여행을 떠나는가 하면 이 씨와 사귀는 당시에도 여러 명과 교제했던 것.


또한 뉴욕에서 살고 있다는 부모님도 거짓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폐품을 팔아 하루 2~3만 원을 버는 어려운 형편이었고, 알렉스 최는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기는커녕 대학진학도 못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알렉스 최는 이 씨가 실종되기 하루 전 다툼을 벌인 후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이 씨가 실종된 후에도 그녀의 카드를 쓰고 다녔고, 이에 대해 "갚아줄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카드를 썼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 씨는 전문가만 찾는다는 칼 전문점에서 회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 그는 자살이나 자해를 하기 위해 칼을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해, 자살용으로는 커터칼을 쓴다. 회칼은 공격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알렉스 최는 구속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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