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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희들은 포위 됐다(이하 너포위)'가 이승기(은대구)와 고아라(어수선)의 은근한 로맨스로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아라(어수선)가 동료 형사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해 모바일 모임 어플리케이션(이하 모임 앱)을 활용하는 똑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12화에서 이승기와 고아라는 우연한 기회에 포옹을 하게 되고, 이에 두 사람의 사이는 급격하게 어색해졌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을 통해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명 '빽여사' 동영상을 강남 경찰서 형사들이 순식간에 공유하게 되고, 이 영상을 본 고아라가 '빽(명품 백)'으로 맞고 있는 피해자가 바로 자신의 엄마임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이처럼 강남경찰서의 우리3 팀의 친목 도모는 물론 각종 정보공유까지 특급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준 '카카오그룹'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즉시 카톡 친구들을 그룹 멤버로 초대할 수 있고, 카톡 메시지를 통해 공지사항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모임 앱이다.
한편, '너포위' 12회는 카카오그룹으로 공유된 '빽여사' 동영상을 본 이승기가 고아라를 위해 '빽여사'의 주인공을 체포하러 나서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어, 향후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급 물살을 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