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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이승철'
당시 이승철의 거리 공연은 온라인과 SNS상에서 '홍대 버스킹 할배' 영상으로 불리며 유튜브에서만 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지난 12일 Mnet 채널을 통해 이승철의 홍대 거리 공연에 관한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동시에 유튜브(http://youtu.be/nZUccsjxYQQ)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perstark)을 통해 이승철 홍대 버스킹의 전체 과정이 담긴 5분 짜리 메이킹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허름한 행색의 노인이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과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는 모습을 담겨 있다.
노래를 마친 이승철은 "노래는 기교로 하는 게 아냐. 나이로 하는 것도 아니지. 노래에는 성별도, 경력도, 환경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게 노래야"라는 대사와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또 영상 말미에선 "걸리는 줄 알았는데 나도 영화를 찍은 사람이라 기본적인 연기는 좀 되더라. 그런데 할아버지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따라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라는 넉살 멘트와 함께 특수 분장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Mnet 측은 "이승철이 6년 연속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대중과 더 소통하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며 "여러 사람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준 이승철 심사위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이런 거리 공연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에 많은 버스킹 밴드들을 보며 아직도 숨어있는 보석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런 멋진 친구들이 등장할 올해 '슈퍼스타K6'의 심사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대 이승철, 진짜 속은 건가", "홍대 이승철, 목소리 들으면 딱 알지", "홍대 이승철, 신기하다", "홍대 이승철, 실제로 봤으면 좋았을 거 같다", "홍대 이승철, 자주 버스킹 했으면 좋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6일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슈퍼스타K6'는 차질 없이 예선 일정을 소화하며 순항 중이다. ARS(1600-0199), 카카오톡, 금영노래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엠넷스타', 구글플러스를 통한 지원자 모집도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