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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유소년축구단 결성을 위하여 케냐의 오지인 메구아라 지역을 찾은 김장훈이 케냐의 어린이들과 감동의 아리랑을 합창했다.
김장훈은 축구를 하지 않는 나머지 아이들의 음악선생님이 되어 케냐의 어린이들과 한국어로 아리랑을 합창하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미리 준비해간 케냐의 응원가를 어린이들과 함께 신나게 춤을 추며 불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인기 음악 선생님으로 변신하였다.
김장훈은 아프리카의 축구영웅인 남수단 축구대표팀의 임흥세 감독과 함께 메구아라 스쿨과 아이레벨 스쿨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번의 선발전을 주관하며 메구아라 지역 최종 베스트 16명의 축구단을 결성했다.
일주일간의 메구아라 지역 스케줄을 마친 김장훈은 나이로비로 돌아와 쓰레기를 주워 팔아 먹고사는 고로고초 지역의 길거리 축구팀과 글로리 스쿨 축구팀을 선발한다.
4월 1일에는 메구아라 지역 대표팀을 나이로비로 초청하여 메구아라와 나이로비 두개 지역 총 4개팀의 토너먼트를 통해 케냐 유소년축구팀 최종 베스트 16을 확정한다.
김장훈은 이들을 잘 훈련시켜 언젠가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장훈은 케냐의 어린이들과 함께 부른 아리랑 합창 영상, 케냐 응원가합창 영상, 현장 사진 등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하여 공개했다.
김장훈은 12일간의 아프리카 일정을 마친 후, 4월 4일 귀국하여 곧바로 '상하이 독도아트쇼' 및 '국제 위안부 특별전'을 위하여 중국으로 향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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