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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감동'…"산모-아기 살린 길 열린 고속도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9 09:15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부산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의 주인공들이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부산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의 주인공들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모세의 기적' 주인공은 최소영 씨다. 지난 10일 임신 32주 차에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구급차 운전자 이상민 씨는 "부산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정체구간에 걸렸다. 딱 출근시간 때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산모가 양수가 터졌을 경우 원래대로라면 구급차 안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산모는 예정일 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져 포항에서 부산까지 120km를 이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차들이 차선을 비켜주어 지체 되지 않고 병원에 도착한 최소영 씨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그 때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비켜주는 차들의 모습을 보고 병원에 도착해 '나랑 아이랑 다 살았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해 말을 잇지 못했다.

남편 역시 "독일의 영상을 봤었는데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나타났다는 게 고마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운전자 이상민 씨 또한 "출동을 3년 넘게 다녔지만 그런 일은 본 적이 없었다. 다시 봐도 감회가 새롭다 '부산 고속도로의 기적'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감동적",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도 가능한 일?",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두 생명을 구했네요",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정말 이 보다 더한 감동은 없다",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영화같은 일이네요",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앞으로 꼭 실천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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