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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기황후 하차 "시원섭섭하다"…새로운 악녀 '바얀 후투그' 임주은 등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12:06


백진희 기황후 하차

배우 백진희가 '기황후' 하차 소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 백진희는 교형으로 최후를 맞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에 백진희는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타나실리가 '기황후'에서 떠나게 됐다. 그동안 타나실리를 응원하고 아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막상 작품을 떠나려니 시원섭섭하다. 좋은 작품과 배우들을 만나 좋았고 감사했다. 물론 아쉬운 점이나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기황후'를 만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백진희는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는 20분 여 분량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약을 내린 타환(지창욱 분)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그릇을 내던지는가 하면, 교수형대에 오를 때까지 저항을 멈추지 않던 백진희는 밧줄에 목이 매이자 두려움에 떨며 광기를 보였다.

'기황후'에서 악녀로써 기승냥(하지원 분)과 대립하며 뜨거운 연기 열연을 펼쳤던 백진희는 이번 타나실리 역을 통해 확실한 연기 변신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백진희 기황후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진희 기황후 하차, 그 동안 멋진 연기 잘 봤어요", "백진희 기황후 하차, 새로운 연기시도 멋졌다", "백진희 기황후 하차 시원섭섭한 기분", "백진희 기황후 하차, 드라마에서는 비참한 최후지만 제일 빛났다", "백진희 기황후 하차,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변신 기대해도 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황후'에서 백진희의 하차에 뒤이어 배우 임주은이 바얀 후투그 역으로 새로운 황후에 오를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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