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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팔보 역 우봉식 사망
'대조영' 팔보 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우봉식(4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김기천이 애도를 표했다.
이어 김기천은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경 서울 개포동 자신의 월세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조사 결과 하루 전인 8일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견자는 주인집 딸로 우봉식 친구의 "(우봉식과) 연락이 안 된다. 문을 좀 열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 씨는 몇 해 전부터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봉식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할을 맡은 이후 배역을 맡지 못하면서 인테리어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유서는 없었고 평소 우울증으로 인한 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조영' 팔보 역 우봉식 사망에 네티즌들은 "
'대조영' 팔보 역 우봉식 사망, 안타깝네요", "
'대조영' 팔보 역 우봉식 사망, 죽어서는 외롭지 말길",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다",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하늘에서는 마음껏 연기하시길",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2007년부터 몇 년을 쉰 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봉식은 1983년 MBC '3840유격대'로 데뷔, 영화 '싸이렌'(2000), '플라스틱 트리'(2003), '6월의 일기'(2006), 등에 출연했으며, 2006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해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