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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발언 논란, '국민사위' 이미지 추락…'자기야' 하차하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08:00


함익병

'함익병 인터뷰 발언 논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한 매체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최근 함익병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재 정치, 한국 여성의 권리행사,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견해 등을 밝혔다.

함익병은 자신의 소신을 전달, 하지만 인터뷰 내용에는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는 등의 독설 등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그는 386세대의 '독재와 암흑의 시대상'과 관련된 인터뷰 중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며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dogma)다.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고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현재 함익병이 출연 중인 SBS '자기야-백년손님' 시청자게시판에는 함익병 의견을 비판 또는 지지하는 글들이 충돌하고 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홈페이지는 폭주했다.

함익병 원장이 운영 중인 병원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논란에 대해)어떤 발언을 한다면 다시 한 번 부풀어질 것"이라며 "함 원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 해명이나 인터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함익병의 인터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함익병 국민 사위 맞나?", "함익병 이런 발언들, 책임질 수 있나", "함익병 너무 경솔한 것 아닌가", "함익병 '자기야' 탈퇴하나", "함익병, 말 한마디에 파장이 너무 크다", "함익병 비난 폭주, 어떻게 책임질것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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