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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권진아의 톱8 결정전 무대가 동영상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권진아는 지난 15일 방송된 톱8 결정전에서 잠재된 실력을 터뜨리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방송 당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뿐 아니라 이튿날까지도 화제몰이를 이어갔다.
권진아는 시즌2에서 지역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딛고 재도전한 참가자다. 이번 시즌 본선 2라운드에서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이며 비로소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다른 참가자에 비해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 톱10 예상 멤버로 꼽히지는 못했다. 하지만 톱10을 가리는 배틀 오디션과 톱8 결정전에서 잇따라 1위로 진출, 기적 같은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권진아의 성장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권진아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유희열에게도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유희열은 1대1 레슨을 통해 권진아의 가능성을 꿰뚫어본 후 '에이스'라고 부르며 믿음을 보였다.
'K팝스타3' 제작진은 "권진아의 눈에 띄는 성장과 짜릿한 역전극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것 같다. 권진아의 더 큰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희준-배민아-장한나-남영주-썸띵(정세운-김아현)으로 구서오딘 B조의 톱8 결정전은 오는 9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