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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커-올란도 블룸, 아카데미 시상식서 어색한 만남 "잘 지내지?"

기사입력 2014-03-04 11:00 | 최종수정 2014-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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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혼한 호주 출신 세계적 모델 미란다 커(30)와 할리우드 톱배우 올란도 블룸(37)이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뒤 연이어 벌어진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다.

먼저 도착한 미란다 커가 행사장 입구에서 인터뷰를 갖던 중 블룸이 등장했다.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잠시 당황한 듯하더니 키스를 나누고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블룸이 먼저 커에게 "정말 아름답다. 잘 지내지?"라고 묻자 커가 "어, 잘 지내"라고 대답한 뒤 둘은 곧바로 헤어졌다.

2010년 결혼해 아들 플린을 낳은 커와 블룸은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플린은 커가 양육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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