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인, 그녀들의 작업 현장은? '블랙 앤 화이트' 녹음 현장 공개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15:18




오는 6일 0시, 3집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 발표를 앞둔 가인이 이효리가 작사, 작곡한 신곡이자 앨범 수록곡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의 녹음 현장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가인은 4일 네이버 뮤직 스폐셜을 통해 작곡가로 변신한 이효리와의 녹음실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고, 이는 국내 최고의 여성 솔로가수 이효리와 가인의 첫 콜라보레이션 현장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효리와 가인은 짧은 민소매 티셔츠와 숏 팬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 우월한 바디라인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작곡가와 가수로서 첫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친자매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영상 속 이효리는 가인의 가창력에 진심을 담아 칭찬을 전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가 하면, 가인은 이효리의 꼼꼼하면서도 세심한 디렉팅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녹음실 메이킹 영상은 지난 해 7월 초, 이효리가 결혼하기 전의 모습이기도 하다.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는 여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양면적인 얼굴과 끝없이 피어나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 빈티지한 인디팝으로,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또 이효리는 작품자로서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의 매력이 공존함과 동시에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여가수에 가인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노래를 가인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해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시건방 춤'과 함께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가인이 최근 선공개곡 'Fxxk U' 뮤직비디오로 또 다시 빌보드의 관심을 받아 화제이다.

빌보드는 칼럼코너 'K-타운'을 통해 '가인의 강렬하고 솔직한 'Fxxk U' 뮤직비디오가 K팝 영역을 넓히다'라는 제목으로 가인의 신곡 'Fxxk U'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빌보드는 "가인의 신곡 'Fxxk U'는 범키의 스무스한 랩과 노래에 R&B 하모니와 기타 리듬이 어우러졌으며, 그녀의 섹슈얼한 매력을 어필한 '피어나'를 만들었던 프로듀서에 의해 탄생됐다"고 상세히 소개했고, "에미넴의 노래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메간 폭스와 도미닉 모나한 사이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는 부드러운 순간부터 격정적인 순간까지 불안한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평가하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가인의 대담성과 자신감으로 완성된 훌륭한 결과물인 'Fxxk U'는 그녀를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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