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쇼'는 2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 마련한 컨테이너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유세윤 샤이니 종현 등 다섯 명의 MC들은 화끈한 입담 대결을 펼쳤는데, 토크 중 벌어진 돌발 상황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또 비닐로 덮은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8시간이 넘는 장시간 녹화로 허기진 배를 찐빵으로 때우며 먹방 토크를 이어가는 등 리얼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공개된다. 더욱이 눈발이 휘날리는 매서운 추위에 컨테이너 가득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자 윤종신은 연신 "춥다"고 외치며 "빨리 녹화 끝내자"고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