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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의 중국 시장 공략이 새해에는 더욱 힘찬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화이 브라더스'라는 이름처럼 왕종쥔과 왕종레이 형제가 지난 1994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차스닥(한국의 코스닥에 해당함)에 상장된 기업으로 민영 엔터테인먼트로는 드물게 중국 500대 기업에 올라 있는 종합 엔터미디어 그룹이다.
화이 브라더스 영화제작사는 극본 기획, 연출, 제작에서 영업 마케팅, 극장 배급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관 사업에까지 진출해 제작에서 소비에 이르는 완벽한 서비스 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영화, 드라마, 연예인 매니지먼트 세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그룹의 주력 사업 분야로 추진하며 중국 문화예술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의 중국내 파트너인 '화이 브라더스'와의 계약 체결로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차이나' 법인이 현지에 설립됨에 따라 앞으로 이민호의 중국 시장 개척은 대륙의 중원을 달리는 말처럼 거침없는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