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재중이 자신의 스물 아홉 번째 생일을 팬들과 함께 보냈다.
김준수는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피터팬 같은 재중이형 정말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고 박유천은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이 소중하고 생일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도 셋이 함께 즐거운 일들 많이 만들자"고 전했다. 김재중은 눈물을 글썽이며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다. 모든 팬들과 소중한 멤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의 생일인 만큼 '드레스 코드' 이벤트도 화려 했다. 김재중의 'WWW' 앨범 커버가 골드인것을 감안해 금색의 올 바디 수트를 입은 팬과 '내 맘을 훔친 죄로 체포'라는 글귀와 함께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복장을 한 팬이 있는 가 하면 군복을 입고 와 동반 입대 콜?'이라며 소리 치던 팬 등 다양한 코스프레로 드레스 코드 '김재중'을 표현 했다.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답게 라이브 무대 또한 완벽 했다. '빛' 'Just another girl' 'modem beat' 'Mine' 'One kiss'로 이어지는 락 사운드와 폭발하는 가창력에 팬들은 환호 했다. 특히 'Modem Beat'가 시작 되자 김재중과 팬들은 응원 타월을 흔들기 시작 했다.
김재중은 "앨범 발매부터 지금까지 사랑해 주시고 공연에 찾아와 주시고 이렇게 노래를 함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작은 마음, 행동들 모두 다 느낄 수 있다.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음에 더 크게 와 닿는다"고 전했다.
팬들은 앙코르 무대와 클로징 영상이 모두 종료 되고도 '김재중!'을 외쳤고 김재중은 무대로 다시 나와 육성으로 "오늘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쳤고 팬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