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속 한혜진의 저돌적인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키스신을 접한 남성 팬들은 "마냥 지켜주고 싶은 여자일 줄만 알았는데,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에선 한혜진씨에게도 저런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구나, 참한 듯 하다가 사랑 앞에서 과감해질 수 있는 의외의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장면에 대해 한혜진은 "태일과 계단 키스신에서 호정이 적극적으로 들이대요. 이 장면을 감독님과 남자스태프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 영화를 찍고, 또 이들의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남자의 심리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참한 이미지와 달리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저 정도는 하지 않나요"라고 웃어 넘기는 쿨한 여배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