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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을 제패한 SK텔레콤 T1 K팀이 전승 우승으로 롤챔스를 제패,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의 대활약을 앞세워 3세트마저 승리, 이번 롤챔스에서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롤챔스 서머'에서 첫 정상에 오른데 이어 10월에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로얄클럽을 꺾고 세계 최강에 올랐던 T1 K팀은 바로 다음 대회인 이번 롤챔스마저 제패,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당분간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T1 K팀은 이날 우승으로 8000만원의 상금과 서킷포인트 400점을 얻으며, 올해 롤드컵 연속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한편 이날 열린 결승전에는 7000여명의 관중들이 운집, 롤챔스의 재미에 푹 빠져들었다. 이번 결승전 역시 전석 모두 유료 판매였지만 일찌감치 매진, e스포츠 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 최강인 T1 K팀에 대한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결승전은 전세계 150여개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