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꺼풀 없는 눈이라서 더 예쁘다고 '생각했던' 박보영을 만났다. 마냥 소녀 같기만 했던 박보영이 어느새 스물 다섯 살의 배우가 돼 있었다.
'과속스캔들'로 2009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던 박보영이 어느덧 데뷔 9년 차가 됐다. 박보영의 얼굴에도 살짝 변화가 생겼다. 데뷔 초부터 조금씩 '싹이 보이던' 왼쪽 눈의 쌍꺼풀이 눈에 띌 정도로 깊어졌다.
박보영의 얼굴은 더 아름다워졌다. 매끈한 조약돌이 울림이 있는 얼굴이 됐다. 인위적인 아닌 자연스러운 시간의 작용이 젊은 여배우의 얼굴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배우 박보영에겐 시간이 '화장품'이다.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