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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모여라 딩동댕'이 국내 어린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중국에 포맷을 수출했다.
EBS의 이번 '모여라 딩동댕' 포맷 수출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만 편중되어 있던 중국 포맷 시장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수출을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용섭 사장은 "'모여라 딩동댕'이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중국에서의 성공도 확신한다. 이번 포맷 수출을 통해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CETV는 또한 다큐멘터리 공동 제작, 유아교육 콘텐츠의 공동 기획, 제작 등을 제안했으며, EBS는 CETV의 모바일 앱 개발을 비롯한 IT 활용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의 분야에서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CETV는 1986년 설립되었으며 중앙인민라디오방송국, 중국국제라디오방송국, 중국중앙방송(CCTV)와 더불어 중국의 4대 국영방송이다. 현재 5개 TV 채널과 중국 최대 규모 IPTV 교육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