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이하늬, 엉성한 요리실력 '들통'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1-18 09:30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의 이하늬가 가족들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사남일녀'에서 이하늬는 가족들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참치 샐러드, 오믈렛, 토스드 등을 준비하며 아침상을 장만했다. 그녀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오라버니들을 위해 아침상을 차리겠다"며 능수능란한 솜씨로 자신감 있게 요리를 시작해 금방 참치 샐러드를 만들어내며 '이하늬표 아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하늬는 계란을 이상하게 만들며 살짝 엉성한 모습을 보였고, 그런 자신을 못 미더워하는 서장훈에게 오믈렛은 처음이라며 당당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토스트로 만회를 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외동딸의 서양식 아침식사에 만족하는 듯 맛있게 먹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러는가 하면 영어를 어려워하는 조카 산하를 위해 오빠 김구라, 서장훈과 함께 영어 특강에 나선 이하늬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역할놀이를 통한 회화 연습을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으며 삶에 도움이 되는 실용 영어를 가르쳐주며 이지적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족한 모습이 매력적인 허당하늬", "이하늬 무척 가정적인 듯", "가족 일일이 챙기는 모습 보기 좋다", "허당과 이지적인 모습 사이에서 매력 포텐 터지는 듯", "이하늬가 외동딸 노릇을 톡톡히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늬를 비롯해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이 시골에 사는 부모님과 4박 5일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 MBC '사남일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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